민동
64. ICIC 본문
ENDC에서 ANR을 사용하는 방법에 이어 이번엔 새로운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오늘의 주인공은 ICIC (Inter-Cell Interference coordination)이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ICIC의 의미에 대해 먼저 알아본 후 작동방식을 설명할 것이다.
1. ICIC란?
우선 Inter-Cell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Inter-Cell이 뭔지 Handover 포스팅을 본 사람이라면 눈치챘을 수도 있다. Key는 Inter에 있다. (눈치 챘나..?)
Inter-Cell은 '서로 다른 셀'을 뜻하고 Intra-Cell은 '같은 셀'을 뜻한다. (Inter가 다름을 뜻한다고 이해하자.)
어쨋든 ICIC는 위와 같이 서로 다른 셀에서 Interference가 생길 때 이를 coordination조정) 해주는 기술이다. 여기서 Interference가 뭔지 모를 수 있으니 '초간단'하게 설명하고 넘어가겠다.
쉽게 말하면 간섭은 통신에서 신호가 전송되는 것을 방해하는 모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위 그림을 보자. 첫번째 그래프가 신호라고 가정을 하면 두번째 그래프(간섭)는 첫번째 그래프와 완벽하게 반대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즉 합쳐지면 위상이 모두 0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처럼 간섭은 신호가 전송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최종 정리를 하면, ICIC는 서로 다른 셀 간의 간섭을 조정하는 기술 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2. ICIC 작동 방식
위 그림은 다음 상황을 가정하고 있다.
A쪽 Cell의 엣지(Edge)에서 UE가 호통사 영상을 시청 중이다. 그리고 아주 우연히 B쪽 Cell의 엣지에서도 UE가 똑같이 호통사 영상을 보고 있다. 각 Cell의 엣지는 A와 B Cell이 겹치는 구역이다.
이럴 경우 만약 두 UE가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고 있다면, A쪽에서 데이터를 받는 UE는 의도치 않게 B에서 보내는 데이터를 수신하게 되고, 반대로 B쪽에서도 동일한 상황이 발생한다. 즉, 원치 않는 신호를 받아 '간섭'이 발생하게 된다.
ICIC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나왔다. 어떻게 해결하는걸까?
바로 각 기지국들이 RB(Resource Block)을 나눠서 쓰는 것이다. 원래 8개를 써야했는데 각각 4개씩 나누어서 4개로만 데이터를 보내고 받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서로 다른 RB를 사용하므로 간섭은 이전보다 줄어들게 된다.
이렇게 문제 해결완료! 라고 외치면 좋겠지만, 문제가 발생한다.
기존에 8개 RB로 데이터를 송수신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4개로 RB가 줄어들면 어떻게 되겠는가? 마치 아이스크림 4개 들고 있었는데 아빠가 동생한테 아이스크림 2개를 양보하라고해서 2개를 뺐긴 격이다.
이렇게 각 셀에서 가용 자원이 줄어 들게 되면 QoS(신호 품질)은 저하되고 UE가 많아지면 자원이 부족해질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문제해결을 위한 기술이 또 문제를 발생시키는 아이러니..)
다음시간에 알아보겠다!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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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0oJT9fbEVGI&list=PLdjcO8otM2M-uJRGgmv3rHRqMInwHRwMd&index=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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