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MOCN & MORAN(2)

이전 포스팅에서 MOCN과 MORAN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다. 

오늘은 저 둘의 기술적인 내용을 소개해 보겠다.

 

1. MOCN & MORAN

영상 속 MOCN, MORAN 설명

 

이전 포스팅에서 MOCN과 MORAN의 CN과 RAN은 Core Netwrok와 Radio Access Network를 뜻한다고 했으며, 각각은 RAN을 어떻게 공유하는지 그 구현 방식에 따라 MOCN과 MORAN으로 나뉜다고 하였다.

 

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듯이 MOCN은 같은 Carrier를 공유하여 사용하며, MORAN은 RAN은 공유하지만 다른 Carrier를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구현방식의 차이점을 가진다. 

 

MORAN 같은 경우 주파수 대역을 다르게 사용하기 때문에 각 통신사가 독립적으로 주파수를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MOCN에 비해 비용 효율성이 매우 낮다.  (굳이 네트워크 공유를 하는데 그 안에서 또 쪼개서 운영을 한다고?)

 

실제로 이전 포스팅에서 다뤘던 호주 3사의 이야기를 봐도 모두 MOCN 협정을 체결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주파수 대역의 추가 확보가 어렵거나 비용 효율성이 높은 MOCN을 더 많이 채택하는 것이 추세라고 볼 수 있다.

 

 

2. 사용자 구분?

MOCN을 사용하게 되면 RAN에 결국 다른 통신사 사용자들이 공존하게 되고 RAN 내에서 이 사용자들을 구분할 필요성이 생긴다. 이때 사용되는 것이 바로 SIB(System Information Blcok)이다. (SIB는 예전 포스팅 참고)

영상 속 RAN의 사용자 구분 법 설명

 

SIB의 MIB와 SIB1 정보를 gNB가 브로드캐스팅하여 해당 freq를 지원하는 장비들은 모두 이 정보를 들을 수 있게끔 한다.

이 정보에는 각 통신사마다 다른 MCC/MNC이 포함된다. (MCC와 MNC은 Mobile Controle code, Mobilde Core Network라는 뜻으로 각 통신사의 망을 구분지을때 사용되는 코드들이다.)

 

이러한 코드들을 기반으로 UE는 Simcard에 들어있는 정보들 중 MCC와 MNC를 확인하여 적절한 네트워크를 선택한 후 연결을 진행한다.

 

영상 속 SIB1의 구조 설명

 

SIB1의 구조를 가지고 심화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RAN에서 공유하고 있는 특정 네트워크에서 각 통신사들은 개별 MCC와 MNC를 설정한다.

2. SIB1 메시지는 이 정보들을 포함한며 브로드캐스팅 된다. 이때 이 정보들이 plmn-identitylist에 들어가게 된다.

3. 브로드캐스팅 된 메시지를 수신한 UE는 plmn list를 확인하고 자신의 SIB 카드의 MCC와 MNC와 맞는 네트워크가 있는지 확인하다.

4. 선택한 plmn 정보를 이용해서 기지국에 연결 요청을 보내고, 이 후 연결이 진행된다.

 

이렇게 MOCN 기술을 통해 통신사들은 비용을 아끼면서 네트워크 활용률을 높일 수 있다. 

 

오늘은 이렇게 MOCN, MORAN의 기술적인 부분을 알아보았다. 이전에 공부했던 SIB, MIB를 다시 보니 약간 반갑다. 공부를 하다보니 배웠던 걸 사용하는 부분도 나오고 뭔가 뿌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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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의 동의를 받고 출처를 밝히며 적습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IzwbttLcCuk&list=PLdjcO8otM2M-uJRGgmv3rHRqMInwHRwMd&index=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