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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
오늘은 조금 가볍지만 재밌는(?)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바로 DRX이다. Dragon X 아닙니다... 핸드폰을 쓰다보면 배터리가 1~2퍼 정도 남았을 때 나는 꼭 데이터, 블루투스, 와이파이, 에어드랍 등 모든 기능을 다 끈다. 이렇게 끄고 있으면 체감상 한 30분은 더 배터리가 지속된다고 느끼는데 오늘 이야기할 DRX 또한 이 배터리 오래 살리기와 관련이 있다.1. DRX (Discontinuous Reception)DRX를 쉽게 말하면 Sleep Mode다.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거나 idle mode에 두면 기능들을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를 받는 Reception 기능을 끈다라는 것이다. 컴퓨터의 절전모드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럼 이런 DRX를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보자. 내 ..
지난 포스팅에 이어 빔포밍 관리에 대해 더 알아보겠다. P2, P3 단계로 오기 전 P1단계를 소개했었는데 P1 단계는 빔스위핑을 통해 UE가 빔과 연결되는 단계였다. P1 단계에서 RRC setup까지 이루어지고 나면 P2, P3단계를 진행할 수 있는데 오늘은 이 P2, P3단계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 1. P2 단계 (Beam Refinement) P2 단계는 빔이 UE에 연결된 이후 Beam을 정제하는 단계이다. P1 단계에서는 SSB를 쏘면서 UE 찾기를 했어야 하므로 빔의 크기가 컸다면 P2 단계에서는 UE와 이미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빔의 Size가 클 필요가 없다. 따라서 빔의 사이즈를 더 얇게해서 다른 빔들과의 간섭을 피하게 만들게 되는데 이것이 P2 단계에서 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
이전 포스팅에서 빔포밍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오늘은 이 빔포밍을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1. 빔포밍 관리빔포밍 관리를 알기 전에 빔포밍에 대해 알아야 한다. 하지만 빔포밍에 설명은 수도 없이 했기 때문에 생략하도록 하겠다. 빔포밍 관리는 크게 1. 빔을 어떻게 고르는가? 2. 빔을 어떻게 더 좋게 만드는가?로 나눌 수 있다. 이 과정 속에서 빔관리 P1, P2, P3라는 것이 있고 P1부터 소개해보겠다. 1-1. P1 (Beam Sweeping)P1은 빔포밍 연결 과정에서 처음으로 빔을 어떻게 UE가 고르는가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LTE의 경우 eNB가 CRS 신호를 계속 보내면서 UE가 어떤 셀에 포함되어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해주었다. 하지만 5G로 넘어오면서 빔포밍이 가능해지..
5G STUDY를 하면서 내가 제일 관심있던 기술이 빔포밍이다. 신호를 한데 모아서 빔으로 만들고 이 빔을 원하는 곳으로 보내준다는 게 너무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어 보여서 관심을 많이 가졌었는데 오늘은 이 빔포밍의 종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다. 1. 빔포밍위에서도 간략하게 말했지만, 빔포밍은 이렇게 여러 안테나를 통해 신호의 세기를 특정방향으로 강화해주는 기술을 빔포밍이라고 한다. 이러한 빔포밍에도 종류가 있다. 크게 세가지로 나뉘는데 아날로그 빔포밍, 디지털 빔포밍, 하이브리드 빔포밍이 그 종류들이다.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알겠지만 하이브리드 빔포밍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빔포밍을 섞어서 만든 혼종(?)빔포밍이다. 섞는덴 이유가 있다 1-1. 아날로그 빔포밍 아날로그 빔포밍과 디지털 빔포밍을 구분..
오늘은 Time Sync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1. Time SyncTime sync랑 Time synchronization을 줄임말로 시간 동기화를 뜻한다. 이동통신 세계에서는 시간 동기화가 굉~~~~~~~~~장히 중요한데 그 이유를 한번 알아보자. 위 그림에 나온 스케줄링, CA/ENDC, 핸드오버는 Time sync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아주 좋은 예시들이다. 먼저 스케줄링은 자원을 할당하기 위해서 주파수 단위로 쪼갤 것인가 시간 단위로 쪼갤 것인가를 고민하기 때문에 Time sync가 맞지 않다면 제대로 된 스케줄링을 할 수 없게 된다. 두 번째로 CA/ENDC이다. CA는 MAC 계층에서 여러 캐리어를 묶어서 큰 캐리어로 사용하는 기술이었고 ENDC는 4G와 5G를 같이 사용하는 기술이라고 설..
PDCP에 이어서 SDAP에 대해 알아보자. 1. SDAP (Service Data Adaptation Protocol) 이전 포스팅에서 SDAP는 UP(User plane)에만 있고 CP(Control plane)에는 없다고했었다. 이 계층은 5G로 넘어오면서 더 많은 application을 커버하기 위해서 QoS를 관리해야하고 그렇기 때문에 UE쪽에 새롭게 생겨났다고 했었다. 4G에서는 이 기능이 분산되어 있었지만 5G에 오면서 QoS를 위한 전담 계층이 생겼다고 이해하면 편할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이 생긴다. NSA, SA와 같은 기능에서 SDAP 계층은 있을까? 없을까? 우선 SA는 5G core- RAN을 사용하기 때문에 당연히 SDAP 계층이 있다. 문제는 NSA인데.. 정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