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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

ORAN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는 MOCN, MORAN에 대해 알아보자. 총 두 개의 글로 이루어질 것 같고 오늘은 이 기술을 deep하게 파헤치기 보다 이 기술이 무엇인지 간단히 알아보고 관련된 사건(?)을 하나 말해보려고 한다. 1. MOCN & MORANMOCN과 MORAN은 MO-Multiple Operator, CN- Core Network, RAN - Radio Access Network라는 뜻으로 다수의 장비 제조사들이 CN과 RAN을 공유하는 기술을 뜻한다. Core Network를 공유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Core netwrok를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이 두 기술은 어떻게 RAN을 공유하는지의 구현 방식에 따라 구분된다. (그럴거면 왜 MOCN이라고 한거지..?) 아래 사..

길었던 O-RAN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이다. 지난 두 포스팅을 요약하자면, 1.O-RAN은 다양한 장비사들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레고 블록처럼 조합해서 호환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RAN 아키텍처이다.2. O-RAN도 3GPP와 마찬가지로 표준을 만드는 기관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O-RAN Alliance가 있다.3. O-RAN Alliance는 Working group이 11개 있으며 각 그룹이 하는 일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정도가 될 것 같다. (생각보다 꽤 간단하네..?)개방형으로 다양한 장비 제조사의 기술을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지만 최적화라는 큰 약점이 존재한다. 모든 장비 제조사가 동일한 Radio 성능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각 기업마다 알고리즘, 노하우 등이 있으니) 이러..

지난 시간에 O-RAN이 무엇인지 개념을 간단히 살펴보았다. 요약하자면 지금까지 특정 장비사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통신장비들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면 O-RAN이 가능해지면 굳이 같은 장비사의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사라진다. IOS와 Android를 예시로 들어 이해해보자. IOS는 Apple에서 만든 아이폰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이다. 오직 아이폰만들 위한 운영체제로 아이폰이 아니면 사용하지 못한다. (특정 장비사의 특정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 반면 Android의 경우 IOS와 다르게 많은 휴대폰에 조금씩 개량되어 탑재가 가능하다. (특정 장비사에 국한되지 않음)영상에서는 Android가 O-RAN가 비슷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단일 장비사의 것이 아니라 여러 장비사의 것을 가..

이번 포스팅은 5G와 관련된 기술인 Starlink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려고 한다. 기술적인 측면을 파고 들기보다는 이게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한번 소개해보겠다. 1. StarlinkSpace X는 일론 머스크가 만든 회사로 2002년에 설립된 조금은 오래된(?)회사이다. 뉴스에서 화제가 되었던 우주여행, 발사체 재사용, 위성통신 등이 모두 Space X의 결과물이다. SPACE X에서 하는 사업 중 통신과 관련된 것은 Starlink라는 사업이다. 정말 쉽게 말하면 Starlink는 '우주에 기지국을 두고 단말끼리 위성통신을 시키자!'를 하는 사업이다.Starlink 사업은 무선통신이 가능한 위성을 아주 많이 발사해서 지구 어느 곳에서든 통신이 끊어지지 않고 연결되게 끔하려고 하고 있다..

이전 포스팅들에서 3GPP에 대해 몇 번 언급한 적이 있다. 3GPP는 도대체 뭘까? 1. 3GPP3GPP는 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로 이동통신 국제표준화 협의체이다. 2G에서는 ETSI(유럽), TIA(북미) 등이 CDMA, GSM과 같은 다른 표준을 사용했었다. 하지만 3G로 넘어오면서 유럽의 ESTI를 중심으로 각 국가별 통신표준화기구들이 뭉쳐 하나의 통신표준 협의체 3GPP를 세웠다. (우리나라 통신표준화 기구이름은 TTA) 2. Release3GPP는 Release라는 이름으로 여러 표준을 묶어서 일정 기간마다 문서를 발간한다. 5G 내용을 처음으로 다룬 Release15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위 그림은 Release 15 timeline이다. Time..